신대방삼거리 포마토 김밥 잔치국수

신대방삼거리역 근처에 잔치국수 파는 곳 

잔치국수 먹고 싶은 날 간단히 혼밥하기 좋은 김밥천국 같은 포마토 김밥집.

신대방삼거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메뉴가 많아서 골라먹기 좋다. 

포마토 김밥집 잔치국수 가격 6500원.

잔치국수 치고 비싼편이라고 느껴진다. 건더기는 조개도 들어있고 작은 새우와 채소들도 들어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육수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밍밍하다. 그래도 셀프바에서 김치를 가져와 넣어 먹으면 김치말이 국수맛이 나서 대충 먹기엔 나름 괜찮았다. 

겨울에 노상에서 호로록 먹던 포장마차 잔치국수 같은 비주얼이라 약간의 향수를 느끼는 척하며 먹으니 꽤 괜찮았다. 여자 혼자 먹기에 양이 많아서 남기고 나왔다. 요즘 같이 물가가 오르는 때엔 6500원은 조금 비싼 듯하고 5000원이면 충분히 값을 지불하고 먹을 것 같다. 요즘 참치김밥 한 줄에 4500원인 세상인데 5천 원은 좀 싼 건가..?

스타벅스 3 shot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5900원

물가가 비싸네 잔치국수가 비싸네 해도 밥 한 끼 값인 라테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마시는 이 모순적인 나란 인간 같으니.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커피 쿠폰 선물 받아 사 마시고 집에서는 맥심 모카골드 타마시는 편이다. 요즘은 아껴야 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