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 부산 재송동 양산 왕 돼지국밥

 

 

부산 재송동에 위치한 양산 왕 돼지국밥집.

나의 부산 최애 국밥집인 이곳은 언제나

줄을 서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늘 사람이 바글바글한 국밥집이다.

이유는 당연히 맛있기 때문이겠지.

 

 

 

오전 11시 반쯤 가면 아이스크림 숟가락

대기표의 숫자가 20이 훌쩍 넘어간다.

1시가 넘어서 가면 그나마 10~15번 정도..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21시 40분

 

 

음식이 매우 빠르게 나오는 편이다.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방도 작게 있고

거의 대부분은 테이블이다.

갓 담근 것 같은 배추겉절이가 일품이다.

돌돌 말린 소면도 음식의 개수에 따라

함께 나오는데 함께 넣어 먹는 게 맛있다.

 

 

숟가락에 양념 한 스푼 넣어진 채로 나오는

재송동 양산 왕돼지국밥

취향대로 메뉴를 골라서 순대만 들거나

고기만 들은 국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나님은 파를 싫어해서 늘 다 걷어내고 먹는다.

그러면 다들 물어보는 게 처음부터 파 빼고

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몇 번이나 미리 파 빼고 달라고 말했다가

그대로 파가 넣어진 상태로 주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에 이제 말하는 게

지쳐서 그냥 내가 빼고 먹는다..

 

하여튼 코 박고 먹게 되는 부산 양산 왕돼지국밥

정말 부산 갈 때마다 무조건 먹고 오는

필수 돼지국밥 맛집이다.

 

부산에 가서 꼭 한번 먹어보자.

후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