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번 안주로 뭐드시남.
나는 화이트 와인에 고기 안주 먹는 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중에 하나인 듯해서 이렇게 먹는다.
불 가장 세게 해서 태운 듯이 화르륵 굽는 고기도
물론 맛있지만 지금은 문을 닫고 사는 한여름철..
고기 굽다 생기는 연기가 아주 어마무시하다.
저온으로 굽는 스테이크
화력을 약하게 중불로 해서 저온으로 굽는 부챗살.
처음 해봤는데 연기도 딱히 많이 안 나고 괜찮은 듯.
양송이버섯이랑 같이 느긋하게 구우니 여기저기
기름도 안 튀고 매우 만족스러움.
시즈닝은 후추랑 바질 소금 올리브오일로 함.
버터는 넣지 않았음.
작은 양송이버섯이 스테이크랑 잘 어울렸음.
양송이는 일단 다 때려넣으면 존맛.
고기를 굽거나 익히면 내부의 육즙이 중심으로 몰리게 되는데, 고기를 바로 자르면 육즙이 모두 흘러나와 고기가 건조해질 수 있다. 하지만 고기를 잠시 래스팅 하면 육즙이 고기 전체에 고르게 퍼져서 더욱 맛있고 촉촉해짐.
앞뒤로 느긋하게 구워서 은박지에 감싸 10분 정도 래스팅 해주면 속까지 골고루 잘 익는다.
이렇게 차려진 나의 와인 안주 한상.
소스는 이것저것 냉장고에 있는 거 털었는데
마요네즈랑 스리라차 1:1로 섞은 게 정말 존맛탱.
미국산 부채살 스테이크용 사면됨~
미리 시즈닝 해주고 숙성 조금 시켜주면
나가서 사 먹는 거 안 부러움.
저온으로 구운 스테이크는 처음인데 연기도 안 나고
넘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 먹어야겠다.
올리브 곁들이는 건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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