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림프종 항암치료 중 먹는 간 영양제

혈액암인 림프종에 걸려 항암치료중인 강아지가 먹으면 도움이 될만한 영양제 몇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강아지에게 현재 먹이고 있는 사메탑이라는 간 보호제 or 간보조제인데요. 어떤 암이든 건강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제일뿐 맹목적으로 과잉 급여를 하시면 안될뿐만 아니라 수의사와의 정확안 상담을 기준으로 정량 급여를 하시면 분명 도움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간 보조제 종류

UDCA 우루사 - 우루소데옥시콜산 / 담낭 슬러지가 있는 강아지에게 먹이는 약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담낭슬러지는 복부초음파를 하고 간수치와 황달수치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중년령 이상의 강아지에게 이유없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담낭 슬러지는 쓸개에 저장된 담즙이 끈적해지는 상태를 말하는건데요. 이 담낭 슬러지를 방치하거나 모르고 넘어가게 되면 담낭 점액종이란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며 최악의 경우는 담낭이 파열되어 복막염이 발생할수있습니다. 

SAMe 사메탑 - 우루사가 담낭 슬러지와 간장 췌장에 쓰이는 약이라면 사메탑은 사료류로 구분된 일종에 보조제 입니다. 꾸준한 관리를 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제품마다 사메 성분의 함량이 달라 확인 후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의 경우 사메탑 하루 사용량은 600mg~ 1200mg 정도인데 국내 시판되는 제품에서는 25mg~100mg 짜리 종류가 있습니다. 간 질환이 없는 강아지는 하루 50mg 권장됩니다. 밀크시슬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사메탑

젠토닐 - 사메 성분이 200mg 들어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많이 쓰는 제품이고 간수치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싶을때 우루사와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수있습니다. 10kg 정도의 대형견도 하루 한알이면 충분한 양의 사메가 들어있어서 많은 보호자들이 선택하는 간 영양제 입니다. 최초 복용 후 6개월간 투여할수있고 수의사와의 상담으로 연장도 가능합니다.

새밀린 - 사메탑보다 사메용량이 80mg 으로 더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c가 들어있어서 결석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새밀린정 / 포 이렇게 두종류 있습니다. 

영양제 과잉 섭취는 오히려 독이될수도 있습니다.

과유불급 -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라는 말처럼 아픈 내 반려동물에게 좋다는 음식 영양제 가리지 않고 주고 싶은것이 보호자의 마음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항암치료 초반에는 좋다는 항암 보조제들 모조리 사서 이것저것 먹이기만 하다가 하나씩 하나씩 공부를 하다보니 좋지만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들도 많다는걸 알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 지금은 굉장히 단촐하게 먹이고 있습니다. 그중 간 영양제 사메탑은 필수로 먹이는 보조제 이구요. 간질환은 따로 없지만 종양으로 인해 혹은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간수치가 매우 높게 잡혀있어서 선택한 간 영양제 입니다. 꾸준히 먹이니 간수치도 많이 내려갔구요. 담낭 슬러지가 있었다면 우루사를 먹였겠지요. 이렇게 강아지의 현재 상태와 질병에 대해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알고 꼼꼼하게 따져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맹신하지 않고 필요한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보호자의 바른 자세일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의 간수치와 관련된 혈액검사를 알고싶으시면 아래 첨부한 링크를 살펴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강아지 림프암 림포마 혈액검사 용어 비용

 

강아지 동물병원 혈액검사 용어 두번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